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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박차'
[ 2018-09-20 ]
사업성 좋은 지방 사업지 눈독…올 막바지 수주 물량에 몰입
  •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올 하반기 대형건설사를 비롯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건설·부동산업게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시공을 따냈다. 중견건설사들도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부산 영도구 동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 사업지는 부산 영도구 동삼1동 323번지 일원에 지하 3층~30층, 1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총 3705억원이다. 2019년 관리처분인가와 2020년 착공을 거쳐 2023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세대 중 조합원 분양분은 총 500세대, 임대는 100세대다. 나머지 1399세대는 일반분양한다.
     
    부산 최대어 재개발 사업지로 꼽혔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포스코·롯데사업단)이 가져가게 됐다. 지난 1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포스코·롯데사업단이 수주전을 벌인 다른 시공사를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1699억원을 달성,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대에 아파트 36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8439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룡건설과의 광주 서동 1구역 재개발 사업지 시공권을 두고 벌인 수주전 끝에 시공사로 선정됐다. 광주 서동1구역 재개발 사업은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268-6번지 일대 3만6617㎡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와 이주비 등에서 경쟁사보다 우월한 사업제안조건을 제시하며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호반건설은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해 재개발 사업지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날 서울 '용산국제빌딩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을 맡게 됐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53억원으로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 주거시설 187세대(오피스텔 포함)과 판매시설로 구성된 `호반 써밋플레이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 시기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지 시공사로 지난 18일 선정됐다. 
     
    지방을 중심으로 중견건설사들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미린' 주택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우미건설은 1016억원 규모의 ‘여수 덕충주공 주택재건축’ 수주에 성공하며 먹거리를 확보했다. 수주 규모 액은 1016억원으로 총 538가구(전용면적 ▲59㎡ 220가구 ▲84㎡ 318가구) 규모의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앞서 우미건설은 일성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7월 2558억원 규모의 ‘대구 노원2동 주택재개발사업’을 따냈다. 아이에스동서는 1418억원 규모의 대전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지방으로 선회하면서 건설사들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열띤 수주전이 예상됐다"며 "건설사들이 서울보다는 규제가 덜하고 사업성이 좋고 입지가 괜찮은 수도권이나 지방 사업지로 선회해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에도 규모가 크고 사업 여건이 좋은 사업지에 건설사들이 몰리면서 막바지 수주에 몰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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