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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수주 소폭 상승…'삼성엔지니어링' 1위
[ 2018-06-19 ]
전년보다 4.5% 상승…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은 부진
  •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수주액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 원유가격 하락 및 지정학적 영향으로 중동발 수주액이 크게 줄면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국내 건설사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1위 기업에 올랐다.
     
    19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액수는 총 167억2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159억9102만 달러보다 4.5% 늘어난 수치다. 아직 6월 말까지 상반기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수준에서 상반기 해외공사 수주액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해외공사 수주에서 최대 발주처였던 중동은 올해 아시아에 그 자리를 내줘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중동 발 수주액은 64억923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4433만 달러보다 무려 27.4% 하락했다. 반면 아시아 발 수주액은 전년(63억6211만 달러)보다 33% 성장한 84억54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태평양 및 북미 수주액도 7167만 달러에서 2억1524만 달러를 기록해 3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8억5836만 달러를 수주해 1위를 기록했다. 전년 수주액 8억4508만 달러보다 6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월에 수주한 26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유처리시설(CFP) 수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SK건설(25억1708만 달러), 삼성물산(20억6868억 달러) 순이다. 대형 건설사 중 대림산업(1억5723만 달러)과 롯데건설(1억3978만 달러)이 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해외공사 수주액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4년까지 60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되던 해외공사 수주액은 2015년 461억 달러, 2016년 282억 달러, 2017년 290억달러로 크게 줄어든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공사 수주액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원유 하락 등으로 중동 발 발주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이달 안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출범시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수주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허경구 전 한국전력 본부장을 초대 사장으로 임명한 이후 공사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ND는 정부가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출범하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다. 국토부는 KIND를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발주되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의 발굴과 개발 금융 지원 등을 적극 수행할 예정한다.
     
    국내 한 건설사가 두바이에 건설한 복합 화력발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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